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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급 3억' 손흥민, 출국길 코트 화제…가격은 74만원 "검소하네"지금 이곳에선 2022. 12. 14. 11:45
'주급 3억' 손흥민, 출국길 코트 화제…가격은 74만원 "검소하네"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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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4 09:04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토트넘)이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런던으로 출국하며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사상 두 번째 '월드컵 원정 16강'을 달성한 손흥민(토트넘)이 소속팀 복귀를 위해 영국 런던으로 떠난 가운데, 그가 출국길에 입은 코트가 화제를 모았다.손흥민은 지난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한국에서 잠깐의 휴식을 취한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복귀, 오는 26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와의 경기 준비에 나선다.그는 브라운 컬러의 롱코트를 입고 검은색 뿔테 안경을 쓴 채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손흥민이 입은 코트는 디자이너 정지연이 2015년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 브랜드 '렉토'(RECTO)의 2022 FW 컬렉션 오버사이즈 싱글 코트로, 가격은 74만8000원이다.손흥민이 착용한 뿔테 안경 역시 한국 브랜드인 '젠틀몬스터'(GENTLE MONSTER) 제품이었다. 손흥민은 카타르 월드컵 이후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의 만찬에 참석할 때도 이 안경을 착용했으며, 가격은 24만9000원이다.
/사진=뉴스1, 렉토손흥민의 출국길 패션을 본 누리꾼들은 "손흥민이 돈 버는 것에 비해 쓰는 것은 검소하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월 영국 매체 '더선'은 손흥민이 주급으로 19만2000파운드(약 3억1000만원)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연봉으로 따지면 998만4000파운드(약 159억원)에 달한다.누리꾼들은 손흥민 출국길 관련 게시물에 "한국 30대 평균 월급 기준으로 2000원짜리 코트 입은 것", "일주일에 수억원을 버는 것치고는 패션에 돈을 많이 안 쓴다", "슈퍼스타임에도 검소하다" 등 댓글을 남겼다.앞서 손흥민은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그는 총 4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으며, 몇 차례 골 찬스를 맞기도 했으나 골키퍼 선방 등으로 인해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손흥민은 카타르 월드컵 개막 3주 전인 지난달 2일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해 얼굴을 크게 다쳤다. 안와골절 진단을 받은 그는 월드컵 출전을 위해 급하게 수술을 받았다.
5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손흥민이 브라질의 프리킥 상황에 숨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스1이후 그는 월드컵 내내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쓴 채 경기를 뛰었고, 이로 인한 통증과 시야 방해 등 불안 요소들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팀의 주장이자 에이스로 투혼을 발휘하며 한국 대표팀의 공격을 이끌었다.손흥민은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4년이란 시간 동안 많은 노력을 하며 꿈을 향해 앞만 보고 달렸다. 매번 좋은 순간만 있진 않았으나 그 아쉬운 순간이 대표팀을 더 강하게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그는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뛰는 것 그 자체만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아쉬움은 있으나 후회는 없다"며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빛나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지금 이곳에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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