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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쪽박, 파산신청 했는데…친구는 폭락에 웃었다" [근면한 월급]시사 경제 2022. 10. 22. 21:27
"코인 쪽박, 파산신청 했는데…친구는 폭락에 웃었다" [근면한 월급]
입력2022-10-22 11:30:26수정 2022.10.22 11:30:26 박성규 기자·팀코주부 기자
우리만 일하지 말고 우리의 월급도 일하게 하자. 서울경제 유튜브 어썸머니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재테크 프로그램 <근면한 월급> 입니다.
오늘은 비트코인 ETF로 정했어요. 아무리 대장주라도 암호화폐 겨울인데 무슨 비트코인? 현물 투자보다 수수료도 비싸고 선물 추종해서 롤오버 비용까지 걱정해야 하는 ETF? 이러시는 분들 많으실 거에요. 그래서 인버스 상품 위주로 준비했습니다.
<인버스 상품 뭐 있니?>
미국과 캐나다에 각각 하나씩 있습니다.
먼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얘기부터 할게요. 지난 6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프로셰어스 숏 비트코인 스트래티지(BITI)’가 상장됐어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고 있는 비트코인 선물과 연동돼 있어요. 선물 가격이 내려가면 가격이 오르는 구조에요. 캐나다에선 이미 미국보다 1년 2개월 전에 이미 비슷한 상품이 출시됐어요. ‘베타프로 인버스 비트코인 ETF(BITI)’에요. 세계 최초입니다. 암호화폐 상품과 관련해 상당히 개방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캐나다에 대해 더 궁금하시다면 영상 클릭.
<어디 투자? 미국에 한표>
운용 규모나 수수료, 투자 환경을 고려하면 미국에 한표를 던지고 싶네요.
지난달 21일 기준 미국 ETF의 운용규모는 9768만8192달러(약 1375억5474만 원), 캐나다 상품은 5000만 달러 규모에오. 수수료는 미국이 0.95%, 캐나다가 1.45%입니다.
그러면 투자는 어디서 할 수 있냐. 대부분의 증권사 앱으로 미국 투자를 할 수 있지만, 캐나다의 경우 안 되는 앱도 있어요. 다만 둘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선물과 연계돼 있어 수익률은 차이가 없습니다.
<선물 인버스 투자 가능하지만 위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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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버스는 물론 투자자가 낸 증거금(담보) 몇 배 이상의 금액 투자를 허용하는 마진거래도 할 수 있어요. 잘만 투자하면 엄청난 돈을 벌 수 있겠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겠죠. 직접 투자의 최대 단점, 위험합니다.
해외거래소인 바이낸스나 바이비트에서는 최대 125배까지 마진거래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125배 인버스에 베팅했다면, 1% 하락 시 125% 수익을 거둘 수 있어요.
그런데 만약 125배 인버스에 걸었는데 1% 상승하면? 125% 손실이 납니다. 담보를 충분하게 예치해두지 않았다면 일찌감치 강제 ‘청산’돼 가진 돈을 전부 잃을 수도 있어요.
<인버스 샀는데 비트코인 오르면?>
폭망이죠. 그래서 투자에 앞서 비트코인이 왜 떨어지는 지 이유부터 분석해야 합니다. 성공 확률을 높이는 거죠.
간단히 핵심만 짚고 넘어갈게요. 주범은 연준입니다. 비트코인 반감기에 따른 ‘하락 사이클’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목소리도 나와요. 비트코인 가격이 구조적으로 하락할 시점이라는 분석입니다. 좀 더 상세하게 알고 싶다면 영상 ‘꾹’.
<인버스 ‘존버’ 해도 되나요?>
죄송하지만, 신만이 알겠죠. 다만 전문가들의 분석을 바탕으로 투자전략을 짤 수는 있습니다. 물가 지표의 개선이 없는 한 하락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중론입니다. 미국의 인플레가 꺾여야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행보를 멈출텐데, 아직 미국에선 물가가 꺾였다는 신호가 없어요. 공격적인 투자 성향이라면 ‘매수’.
신중하게 투자하시는 분들은 비트코인 가격 지지선을 잘 확인하면서 투자 여부를 결정하시면 될 것 같아요. 지지선? 영상에서 확인하실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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