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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잠긴 '지하주차장'서 13시간 버텼다…'힌남노 폭탄' 포항의 기적지금 이곳에선 2022. 9. 7. 19:01
물 잠긴 '지하주차장'서 13시간 버텼다…'힌남노 폭탄' 포항의 기적
머니투데이
김인한 기자
VIEW 76,080 2022.09.06 21:13
(종합) 실종자 7명 중 30대 남성 1명 '극적 구조'
구조대원과 걸어 나와…생명지장 없어, 인근 병원行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지나간 6일 오후 소방당국이 경북 포항시 오천읍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남성 생존자 1명을 구조해 나오고 있다. 2022.9.6/뉴스1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경북 포항시 남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주민 7명이 실종된 가운데 실종 남성 1명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구조된 남성은 구조물을 통해 물 위에서 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남성은 지하주차장 입구에서 구조대원과 함께 걸어 나왔다.경북소방본부는 6일 오후 8시 15분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실종자 남성 A씨(39)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A씨는 차량 외부에 있었으며 구조물을 통해 물 위에서 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어떤 구조물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앞서 소방당국에는 이날 오전 7시 41분쯤 포항시 남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7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아파트 주민 7명은 아파트 관리사무실에서 '지하주차장에서 차량을 이동해달라'는 안내방송을 듣고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차를 빼러 나갔다가 급류와 강풍 여파로 지하주차장으로 휩쓸렸다. 이어 실종된 지 약 13시간 만에 구조됐다. 구조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은 현재 인력 69명, 장비 29대를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소방당국은 배수 작업과 실종자 수색 작업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물 #잠긴 #'지하주차장'서#13시간# 버텼다…#'힌남노# 폭탄'# 포항의 #기적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090621072850133&VBCA_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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