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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경호 딸, 필기 '평균 미달'에도 한국창의재단 무기계약직 전환 합격
    카테고리 없음 2022. 4. 26. 21:10

    추경호 딸, 필기 '평균 미달'에도 한국창의재단 무기계약직 전환 합격

    반기웅 기자

    입력 : 2022.04.26 18:45 수정 : 2022.04.26 20:28

    추경호 경제부총리 후보자. 연합뉴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가 공공기관인 한국과학창의재단(이하 과학창의재단)에 채용되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26일 제기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을)이 25일 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추 후보자의 딸은 2018년 과학창의재단 무기계약직 전환 채용 당시 필기 평가에서 만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점수를 받았지만, 면접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추 후보자의 자녀는 2017년 5월22일부터 파견용역업체 소속으로 과학창의재단에서 근무를 시작해 1년 만에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됐다. 당시 전환 채용 전형은 조직평가(40), 필기점수(20), 면접평가(40)로 이뤄졌다.

    당시 추 후보자의 자녀의 필기(리포트) 점수는 20점 중 9.93으로 같은 직군 지원자 56명 중 41등에 그쳤다. 하지만 면접에서는 34.56(40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 의원은 “추 후보자 자녀의 점수(9.93)는 합격자 25명의 평균 필기 점수(10.7점)에도 미치지 못했다”며 “그럼에도 면접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아 전환 채용에 합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추 후보자의 자녀가 무기계약직으로 근무를 시작한 2018년 당시 과학창의재단의 정규직 신규채용에는 38명 채용에 1607명이 지원했고, 1명을 채용하는 회계 직군 무기계약직에는 68명의 지원자가 몰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2018년 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이었던 박태현 이사장은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한 인사로 당시 비상임이사 중에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도 있었다.

    정일영 의원은 “공정과 상식을 말하던 윤석열 당선인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아빠 찬스 논란이 계속해서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면서,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추경호 후보자가 국민 앞에서 차녀의 조직평가 및 면접에서의 특혜 의혹에 대해 소상히 밝힐 필요가 있다”지적했다.

    이에 대해 추 후보자 측 관계자는 “자녀의 파견직 채용과 무기계약직 전환에 관여한 바 없고 아는 바도 없다”며 “재단 이사장은 물론 이영 후보자도 당시에는 전혀 모르는 사이였다”고 했다. 이어 “상식적으로 의혹이라고 할 수 있을 만한 사안을 갖고 문제를 제기해야 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문제 제기가 있다면 거기에 대해서는 재단에서 설명하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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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khan.co.kr/economy/economy-general/article/202204261845001/?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sub_thumb2&utm_content=20220426184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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