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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드만삭스 '사상 첫 적자' 기록할까?
    지금 이곳에선 2008. 11. 4. 14:37

    골드만삭스 '사상 첫 적자' 기록할까?
    블룸버그 "4분기 주당 49센트 순손실 전망"

    프린트 이메일 스크랩 안정준 기자 | 11/04 06:57 | 조회 929


    지난해 기록적 순이익을 기록했던 골드만 삭스가 최근 증시 폭락으로 이번 4분기 사상 최초로 순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가이 모스조스키 메릴린치 애널리스트는 이같이 평가하고 4분기 골드만삭스는 주당 49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앞서 골드만삭스가 주당 2.98달러의 순이익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최근 신용경색으로 인한 증시폭락으로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지난 1999년 상장 이후 한번도 적자를 기록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된 '부양'… 추가예산 절반 '건설'에
    하천정비에도 7800억 '대운하 축소판' 논란일 듯

    프린트 이메일 스크랩 박재범 기자 | 11/03 12:29 | 조회 3009


    정부가 글로벌 경제위기의 직격탄을 맞아 침체일로에 있는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결국 10조원대의 재정을 추가로 지출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세출예산은 당초 273조8000억원에서 284조원 수준으로 증가하게 된다. 사실상 10조원짜리 부양용 추경예산이 편성되는 셈이다. 물론 그만큼 재정수지 악화는 감수해야 한다. 정부는 여기에 공기업 투자 확대로 1조원, 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 및 확대에 따른 감세로 3조원을 더 투입할 예정이다.

    구체적 내용을 보면 부양의 중심엔 '건설'이 놓여 있다. 재건축 규제 완화 등 각종 대책에 건설이 놓인 것을 차치하더라도 정부 지출만 봐도 '건설 부양'에 무게 중심이 쏠려 있다.

    우선 늘어나는 예산의 절반 가량이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에 쓰이는 것만 봐도 그렇다. 겉으론 '지방 SOC 확충 등 지방 경제 활성화'란 제목을 내걸었다.

    여기에 투입되는 예산이 4조6000억원으로 증액 예산(10조원)의 절반에 육박한다. 건설 부양에 대한 거부감과 함께 수도권 규제 완화에 따른 지방의 반발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실제 내용은 건설 투자가 전부다. △호남.경부 고속철도 여수 엑스포, 동해안.남해안 고속도로 적기 완공 △새만금, 행복도시 투자 확대 △지방산단도로 적기 완공 △국가 기간 교통시설 완공 1년 단축 등이 주내용이다. 도로 철도 등의 유지 보수 및 개량 사업과 하수관 정비 등에도 8000억원 가량이 투입된다.

    정부가 이번 대책 이전에 발표한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 추진방안'에서 밝힌 SOC 투자분까지 더하면 내년까지 물경 30조원 가량이 토목공사에 집중 투입되는 셈이다.

    이와 관련,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단기간에 내수를 키우면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발전에 효과도 있는 사업을 찾다보니 SOC에 집중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미래대비 물 관리'를 위한 하천 정비 사업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총 7800억원이 책정됐는데 새 정부가 포기했다던 '대운하 프로젝트'의 축소판으로도 해석될 여지가 있는 사업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SOC 투자의 대부분이 시급하지 않은 것이어서 향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진통이 불가피해 보인다. '부양을 위한 부양'이란 비판에도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중소기업 및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배려는 이에 못 미친다는 평가다. 전체 금액으론 SOC 투자와 비슷하지만 기존에 발표됐던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제외하면 새로운 게 거의 없다.

    중소기업 및 영세 자영업자 지원용으로 배정된 3조4000억원의 재정도 실제 대상자들에게 전달될 지도 미지수다. 아울러 저소득층 복지 지원 1조원, 청년 등 실업대책 3000억원 등도 '경제 난국'을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의지치곤 다소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제혜택' 당근에도 투자자 ‘무덤덤’
    펀드 설정액 오히려 감소…졸속시행, 투심불안 등 영향

    프린트 이메일 스크랩 임상연 기자, 박성희 기자 | 11/03 08:28 | 조회 2510

     

    장기펀드 세제지원 방안이 시행 된지 2주가 됐지만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제혜택 대상인 국내 적립식 주식형펀드에서는 오히려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고, 그나마 새롭게 선보이는 회사채형펀드에만 조금씩 돈이 들어오고 있는 상태다.

    업계전문가들은 이번 장기펀드 세제혜택이 준비도 안된 채 졸속 시행 된데다 여전히 투자심리가 불안해 관련 펀드 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보고 있다. 31일 자산운용협회 및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30일 기준 세제혜택 대상 펀드는 총 385개였다. 정부가 장기펀드 세제혜택을 시행한 지난 20일부터 30일까지 약 2주 동안 이들 펀드의 설정액은 오히려 3600억원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에 들어온 돈(추가 불입)보다 나간 돈(환매)이 더 많았던 것.  정부는 장기펀드 세제혜택이 펀드 환매를 막고 신규 자금을 유인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투자자들과 시장은 다르게 움직인 것이다.

    세제혜택 대상 펀드 중 소득공제 및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는 국내 적립식 주식형펀드는 총 382개로 같은 기간 설정액이 3636억원 줄었다. 이들 펀드는 모두 자산운용사들이 기존에 있던 상품의 약관만 변경한 것으로 신규 펀드는 없었다.

    비과세 혜택만 주어지는 회사채형펀드는 3개로 30일 현재 14억원 가량 자금이 들어왔다. 이들 펀드는 모두 세제혜택을 위해 새롭게 만들어진 펀드였다.

    A증권사 한 지점장은 “기존 펀드 투자자들만 향후 세제혜택을 받기 위해 계약을 갱신하러 올 뿐 신규 투자자는 거의 없다”며 “기존 펀드 투자자들 중에서도 추가로 자금을 적립하는 고객은 별로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정부의 기대와 달리 세제혜택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것은 판매 초기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증시침체과 경기 위축 때문이란 설명이다. 증시침체로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 붙은데다 경기마저 위축되면서 투자자들이 주머니를 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의 졸속 시행도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정부가 금융권과는 아무런 논의도 없이 쫓기듯 장기펀드 세제지원 방안을 시행하면서 관련 업계가 펀드를 개발하고 홍보할 시간이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자산운용사 한 상품개발팀장은 “장기펀드 세제지원 방안 발표 당일에서야 내용을 들었다”며 “때문에 기존 펀드 투자자들의 세제지원을 위한 계약 갱신 준비나 약관 변경, 상품 개발 등 아무런 준비도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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