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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미국의 도청을 ‘도청’이라 말하지 못하는 한국 언론지금 이곳에선 2024. 11. 16. 13:14
외교/안보미디어[현장에서] 미국의 도청을 ‘도청’이라 말하지 못하는 한국 언론최승호2024년 11월 15일 11시 15분나는 지난 몇 달 동안 2023년에 발생한 미국의 한국 도청 논란을 취재해왔다. 지난해 4월 8일, 미국 뉴욕타임스가 미국 정보기관의 한국 도청 사실을 처음 보도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한국 언론들이 이 문제를 어떻게 다뤄왔는지 보며 우리 언론에 대해 점점 깊은 회의를 갖게 됐다. 그 정점은 지난 13일 이 사건에 대한 미국 법원의 판결이 나왔을 때였다.미국 '도청 문건'이 진본이라는 것을 확인한 판결"미 법원 'SNS에 우크라전 기밀유출' 병사에 징역 15년형", 지난 13일 미군 병사에 대한 재판 결과에 대해 한국 언론이 보도한 가장 표준적인 제목이다. 연합뉴스가 이 제목으로 보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