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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목사 삼촌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공개 편지문화 광장 2024. 11. 15. 10:28
한강의 목사 삼촌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공개 편지머니투데이류원혜 기자VIEW 26,2012024.11.13 20:15 /사진=한충원 목사 페이스북(왼쪽), 사진공동취재단최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삼촌인 한충원 목사가 조카에게 장문의 공개 편지를 썼다. 그는 한강 아버지인 한승원 작가의 동생이다.대전 한 교회 담임목사로 있는 한 목사는 지난 7일 SNS(소셜미디어)에 "사랑하는 조카의 수상을 축하한다"면서도 "솔직히 기쁨에 앞서 충격과 놀라움에 빠졌다. '노벨상 수상으로 형님 집안이 하나님 구원에서 더 멀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조카 작품에 대한 평가로 한국 사회가 두 쪽으로 갈라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운 예감이 들었다"고 밝혔다.그는 한강 소설 '채식주의자'에 대해 "소설은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