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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구하러 불길 속으로"…영양군 이장, 대피소서 차 돌렸다 숨져지금 이곳에선 2025. 3. 26. 17:31
"주민 구하러 불길 속으로"…영양군 이장, 대피소서 차 돌렸다 숨져입력2025-03-26 13:19:11수정 2025.03.26 13:19:11 현혜선 기자viewer26일 경북 영양군 석보면 화매1리 계곡 마을에 주차된 차량이 산불에 전소되어 있다 석보면에서는 산불로 인해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경북 북동부 지역을 강타한 대형 산불로 고령 노인들의 인명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장 가족의 희생이 지역사회에 깊은 슬픔을 안겼다.26일 영양군에 따르면 석보면 삼의리 이장 부부와 처남댁이 전날 오후 8시께 도로변 배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 인근에서는 전소된 차량이 함께 발견됐다.삼의리 이장 부부는 화매리에 거주하는 60대 처남댁을 차에 태우고 안전한 대피소가 아닌 불길이 치솟는 마을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