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인데 #무슨#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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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인데 무슨 잔치?’문화 광장 2024. 10. 15. 10:28
‘전쟁인데 무슨 잔치?’입력 : 2024.10.14 18:25안홍욱 논설위원소설가 한강이 2016년 소설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2017년 10월5일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북 군사 행동 가능성을 시사하는 ‘폭풍 전의 고요’를 언급했다. 그해 초부터 예열된 한반도 전쟁 위기가 최고조로 치달았다. 사흘 뒤 뉴욕타임스에 소설가 한강의 기고문이 실렸다. 한강은 ‘미국이 전쟁을 이야기할 때, 한국은 몸서리친다’는 제목의 글에서 “갈수록 악화되는 말의 전쟁이 실제 전쟁이 될까 두렵다”고 했다. 그는 “누구도 한반도에서 또 다른 대리전이 일어나는 것을 절대 원치 않는다”며 “승리로 귀결되는 어떠한 전쟁 시나리오도 없다”고 했다.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는 메시지는 미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