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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사육'은 옛말… 기내식 먹으러 탔어요지금 이곳에선 2024. 6. 15. 14:19
'완전한 사육'은 옛말… 기내식 먹으러 탔어요[아무튼, 주말]꾸역꾸역 먹는 끼니?기내식이 달라졌어요정상혁 기자입력 2024.06.15. 00:35업데이트 2024.06.15. 09:27기내식의 진실은 무엇인가. 정숙하게 앉아 피둥피둥 살찐다. 자다 깨다 꾸역꾸역 입에 쑤셔넣는 밥. 대외비로 부쳐져 늘 원가가 궁금해지는 단출한 끼니. “비프 오어 치킨?”(소고기야 닭고기야 빨리 골라)으로 요약되는 선택지, 그래서 때로 얌전히 사육당하는 기분까지. 지금과 같은 형태의 기내식을 처음 선보인 건 1936년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그 관록의 여객기에서도 지난해 여름 승객 난동이 벌어졌다. 기내식이 마음에 안 든다고.변신이 본격화되고 있다. 관광업계가 활기를 되찾으며 하늘길이 분주해지자, 항공사마다 여행의 ‘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