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치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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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사회로 표정과 온기, 염치를 잃었다지금 이곳에선 2023. 1. 17. 09:47
마스크 사회로 표정과 온기, 염치를 잃었다 고경석기자입력2023.01.16 04:303면 편집자주 한국 사회가 3년의 팬데믹을 거치는 동안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 오피니언 리더 100명에게 물었습니다. 이들의 성찰과 제언을 통해 우리 사회가 회복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 길을 찾아봅니다. 일러스트=신동준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는 마음과 마음을 멀어지게 했고, 마스크는 얼굴과 함께 온기도 감췄다. 마음이 멀어지고 표정이 감춰지자 염치도 사라졌다. 물리적 거리두기는 당장 바이러스 확산 속도를 늦췄을지 모르지만 마음의 체온을 주고받는 속도까지 늦추면서 사회적 친밀감은 무뎌지고 희미해졌다. 한국일보가 각계 전문가와 칼럼니스트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의 걱정도 마스크 뒤에 가려진 표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