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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유럽생활 /산 자의 공간과 죽은 자의 공간지금 이곳에선 2025. 1. 12. 14:18
슬기로운 유럽생활 /산 자의 공간과 죽은 자의 공간 VOL.40|2025.01.06안녕하세요, 독자님유럽에서 날아온 마흔 번째 편지를 개봉해 주셔서 오늘도 감사합니다. ✈️새해 첫 슬유생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모두 건강한 시간들을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그리고 아마도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 글로 슬유생을 열어 보려고 합니다. 2015년 6월 한국일보에 실렸다가 이후에는 동명의 책으로 엮인 김영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의 글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입니다. "아침을 열면서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얼굴에 비누를 가득 칠한 채 중얼거리는 거다. "나는 이미 죽었고 내가 속한 정치공동체도 이미 죽었다"라고. 무슨 말이지? 나는 멀쩡히 살아서 이렇게 세수를 하고, 정부는 어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