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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탓이 아냐" 아내의 말에 남편은 10년만에 울음을 터뜨렸다지금 이곳에선 2024. 4. 15. 11:31
산 자들의 10년 당신 탓이 아냐" 아내의 말에 남편은 10년만에 울음을 터뜨렸다 원다라기자입력2024.04.15 04:30수정2024.04.15 10:226면 540 [산 자들의 10년] 사라진 소년 삼일마트 주인 부부, 은인숙·강병길이 버틴 10년 은인숙·강병길 부부. 일러스트=신동준 기자 분명 두 보루가 더 있었는데…. 야무진 성격의 삼일마트 주인 은인숙은 셈이 틀리는 법이 없었다. 그런데 그날은 아무리 세도 두 보루가 모자랐다. 찜찜한 마음을 애써 달래며 아들 강승묵에게 전화를 걸었다. 밤 12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뉴스에 흉흉한 사건이 많이 보도되던 때라 불안감이 엄습했다. "엄마, 저 지금 집에 들어가고 있어요." 아들의 밝은 목소리에 마음이 놓였다. 은인숙이 운영한 월피동 삼일마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