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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년 한 해도 쿨한 한 해 가 되시기를 .....여러분 잠깐만 ~ 2007. 12. 23. 12:54
무자년 한 해도 쿨한 한 해 가 되시기를 .....
다死다亂 했던 200七년도 이젠 서서히 역사속으로 사그라들고 있습니다.
언제나 매년 이맘때만 되면, 마음이 바쁘고 가슴이 설레는 것 같다가도 벌렁대고 뛰기도 합니다.
무언가 해야 할일을 미처 못하지 않았는지? 혹여 나의 거친한말솜씨 때문에 누군가의 가슴에 생채기를 낸 일은 없는지?
의문이 일어나면서도 다시 한 살 먹게 되는 나이의 무게에 서글퍼지기도 하지요 .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그 어떤 행복도, 그 어떤 불화도 이젠 나이의 무게로 인해
저절로 걸러져서 양분이 되는 것은 삼키고, 영양가 없던 말이나일은 곧 잊게 되는 여유로움이 또 삶을 살아가는 하나의 지렛대가 되기도 합니다.
인생의 절반을 살아오고 있는 우리들 ....
어린시절 별빛을 보고, 우리의 꿈을 불태웠던 그 수많았던 불면의 밤들...이젠 그 불면의 밤이 그리워지는 나이가 되었나요?
청춘의 아름다운 꿈들은 아직도 내 자신의 추억의 창고에 차곡차곡 쌓여져 있는데....
그 아름다운 꿈들은 이제 그리움이란 단어로, 불러보는 노래로 우리 곁에 남아 있습니다.
시간이 우리 곁을 떠나듯이 우리의 꿈도 미세한 떨림만 남겨 놓은 채 희석되어 갑니다.
이 세상에서 소중한 게 무엇일까? 무엇이 사람보다 소중할까?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이렇게 마음을 나누는데서 우리의 사랑도 나누면나눌수록 이 사회가 점차 따뜻해지리라 생각합니다.
초를 다투는 디지털 시대, 치열함이 아닌 따듯함으로 아직은 서툰 아나로그로 변해가는이 세상을 감싸 안고 싶습니다. 튀기 위해서가 아니라 따뜻함으로
그래서 누군가의 가슴속에 이 겨울 보온병이 되어 차가운 가슴을 데워주고 싶습니다.
마음은 뜨겁게, 눈길은 고요하게, 손길은 따뜻하게 ....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사내초교 34회 동기생들과 선후배님들 ^^...
연말 즈음에 이글을 써놓고 말일날 까페에 올린 다고 생각 했었는 데
계획에 없던 친척들 모임이 생기는 바람에 외출 하느라
하루 지나고 아니 ~~1년이 지나서 올리게 되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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