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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검찰, KT 전방위 압수수색…배임 혐의 겨냥지금 이곳에선 2023. 8. 28. 11:48
[단독] 검찰, KT 전방위 압수수색…배임 혐의 겨냥
입력2023-08-28 09:53:04수정 2023.08.28 10:05:19 이건율 기자
배임 혐의 관련한 물적 증거 확보 차원
연합뉴스
‘KT 일감몰아주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KT 본사와 자회사에 대한 강제 수사를 벌이고 있다. KT 일감몰아주기 의혹 뿐만 아니라 KT가 현대차 관계사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배임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부터 KT 본사와 KT 클라우드·KT 자회사인 오픈클라우드랩 등 5~6곳을 대상으로 압수 수색하고 있다. KT의 배임 혐의와 관련한 물적 증거 확보 차원이다.
검찰은 KT가 지난해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의 동서가 설립한 회사인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정상적인 금액보다 더 비싸게 매입하는 등 배임을 저질렀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의사결정에 구현모 전 대표와 윤경림 전 KT 사장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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