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에도 피해자 쫓아다녔다” 안동 女공무원 살해, 그간 무슨 일이지금 이곳에선 2022. 7. 6. 18:50
“평소에도 피해자 쫓아다녔다” 안동 女공무원 살해, 그간 무슨 일이
범인, 아내 폭행으로 별거 중
수입 안맞는 제네시스 할부로 타기도
입력 2022.07.06 14:45경북 안동에서 50대 여성 공무원을 살해한 40대 남성 공무원이 평소 피해 여성을 쫓아다니는 행태를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살인 사건이 발생한 경북 안동시 명륜동 안동시청 주차타워. /뉴스16일 안동경찰서와 안동시청 등에 따르면, 피의자인 공무직 A(44)씨는 평소 숨진 피해자를 따라다니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였다고 한다. A씨는 시설 점검 부서에서 일하는 외근 무기계약 공무직으로, 피해자와 같은 부서가 아니어서 업무상 접점은 따로 없었다고 한다.숨진 피해자는 그러나 이를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생전에 따로 스토킹 신고를 한 적도 없어서 피해자에게 스마트워치 지급 등의 조치는 없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피해자는 수의사 자격증이 있는 공무원으로, 평소 안동시청에서 유망한 공무원으로 평가받고 있었다고 한다.A씨는 부인을 폭행한 일로 현재 별거 중이고, 이혼 소송 중이다.경찰은 이 외에도 A씨가 자신의 수입에 맞지 않는 제네시스 차량을 할부로 구입한 사실, 평소 간 질환과 고혈압 등 지병을 앓고 있었는데 범행 전 병가를 낸 사실 등을 확인했다.안동시 산하 기관에서 근무하는 A씨는 전날 오전 8시 56분쯤 경북 안동 명륜동에 위치한 안동시청 주차타워 2층에서 50대 여성 공무원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피해자는 사건 발생 전 안동경찰서 112 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A씨가 칼을 들고 있다”며 신고했다. 그러나 경찰이 사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복부에 흉기를 수회 찔린 상태였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경찰 관계자는 A씨는 범행 뒤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흉기를 확보해 범행 동기를 추궁했으나 진술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 사실은 인정했으나 동기는 함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지금 이곳에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윤석열보다 노태우 데드크로스 더 빨라" 보도는 '대체로 거짓' (0) 2022.07.07 채솟값 폭등 뒤엔 농촌 인력난…"일손 부족땐 시급 2만 (0) 2022.07.06 “집주인들 패닉”…의왕·화성·용인 집값 곤두박질 (0) 2022.07.06 ‘100억 쓸어담았다’ 연세우유 크림빵... 경력 8개월 신입 MD의 반란 (0) 2022.07.06 한동훈 처가 4명 연루 '허위 스펙 네트워크' 분석 (0) 2022.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