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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축의금 5만원 냈더니 실망이래요"…누리꾼 갑론을박지금 이곳에선 2022. 6. 14. 12:36
"결혼식 축의금 5만원 냈더니 실망이래요"…누리꾼 갑론을박
머니투데이
윤세미 기자 VIEW 33,311
2022.06.12 15:13
사진은 본문 내용과 관계 없음 /사진=뉴스1차로 왕복 4시간에 달하는 거리서 열린 결혼식에 참석해 축의금 5만원을 냈는데 지인이 실망이라는 반응을 보였다는 사연에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졌다.글 작성자 A씨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이 겪은 일이라며 사연을 전했다.A씨는 "이전 회사 동료 결혼식이었고 둘 다 퇴사한 뒤 나는 취업을 못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면서 "갑자기 집들이한다고 부른 자리에서 청첩장을 받았다"고 했다.이어 "청첩장을 받은 후 딱히 연락이 없었지만 결혼식 당일 왕복 4시간 거리를 운전해 갔고, 밥때가 애매해 답례품을 받아 집으로 돌아왔다"고 했다.하지만 결혼식 후 다른 동료에게서 당혹스러운 말을 들었다고 A씨는 전했다. 동료가 A씨에게 "왜 5만원을 했냐. 그 언니(신부)가 실망했다"고 했다는 것.이에 대해 A씨는 "같이 일할 때 종종 커피도 사고 많이 챙겨줬는데 배신할 줄 몰랐다더라"며 "이게 정말 배신인 거냐"며 당혹스러워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요즘 같은 시대에 결혼식 가주는 게 어디냐", "축하하는 마음보다 돈부터 따지는 축의금 문화에 문제가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반면 일각에선 "평소에 커피도 얻어 마셨다면서 5만원 내는 건 서운할 만하다", "요즘엔 축의금 기본이 10만원이더라"라며 신부 편을 들었다.실제로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졌던 결혼식이 대거 진행되면서 청첩장을 받는 하객은 축의금 부담에 마냥 웃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 4월 미혼남녀 300명(남녀 각각 1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적정 축의금 액수는 평균 7만 9000원으로 조사됐다. '5만원'(48%)이 가장 많았고 '10만원'(40%)이 그 뒤였다.또 청첩장을 받았을 때 남성은 48%, 여성은 66%가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1위 '관계의 애매모호함', 2위 '경제적 부담'이 꼽혔다.#"결혼식 #축의금# 5만원 #냈더니 #실망이래요"#…누리꾼# 갑론을박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061214380250448&VBCA_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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