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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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시중은행보다 높은 인터넷은행 ‘사면초가’시사 경제 2023. 12. 29. 10:38
주담대 금리 시중은행보다 높은 인터넷은행 ‘사면초가’ 은행채 금리 내리고 수신 경쟁 완화로 5대銀 혼합형 주담대 인터넷銀보다 낮아 예금금리도 시중은행·인뱅 모두 4%대 김수정 기자 입력 2023.12.28 14:47 일러스트=손민균 최근 은행권 수신 경쟁이 완화되고 은행채 금리가 내리면서 인터넷전문은행과 시중은행 간 금리차가 좁혀지고 있다. 28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혼합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는 전날 기준 연 3.36~5.40%로 집계됐다. 이는 인터넷전문은행보다 더 낮다. 같은 날 기준 주담대를 취급하는 인터넷전문은행 2사(카카오뱅크·케이뱅크)의 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3.50~5.48%로 집계됐다. 시중은행은 인터넷전문은행보다 금리 상단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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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無知지옥] 유재석이 추천했다고?… 투자자 유혹하는 ‘가짜 HTS’ 써보니시사 경제 2023. 12. 28. 12:08
[금융無知지옥] 유재석이 추천했다고?… 투자자 유혹하는 ‘가짜 HTS’ 써보니 하루 최소 300% 수익 보장한다며 홍보 리딩방 투자 전문가, 경력·사진 모두 ‘가짜’ “사기 업체, 수익금 인출 요구하면 미루다가 도망” 강정아 기자 입력 2023.12.27 06:00 곗돈과 은행 적금이 전부였던 시절도 있었으나 지금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주식, 가상화폐 매매 등 투자처가 다양해졌다. 그만큼 금융 소비자들의 인식도 바뀌어야 하지만, ‘사농공상(士農工商)’의 정신이 바뀌지 않았다. 돈을 다루는 장사를 가장 천한 직업으로 여기는 탓에 그간 우리 사회에서 돈에 대한 얘기는 금기시됐고 금융 교육이 전무했다. 그 결과 3대 사모펀드(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및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논란,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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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 5조 '줍줍' "산타가 나타났다"…선물주머니에 담은 종목은시사 경제 2023. 12. 21. 20:42
한달간 5조 '줍줍' "산타가 나타났다"…선물주머니에 담은 종목은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3.12.21 16:43 연말 증시에 산타가 나타났다. 며칠째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과 기관 얘기다. 이들은 12월 들어 각각 2조원, 3조원 가량 사들이며 코스피 지수 2600선 회복을 도왔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투자한 종목은 연말 산타랠리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다. 마침 정부의 대주주 양도세 요건 완화 정책까지 발표되며 화룡점정을 찍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4.28포인트(0.55%) 떨어진 2600.02에 마감했다. 전날 대비 소폭 약보합을 기록하긴 했지만 2600선을 지켰다. 지난 10월까지만 해도 2280선을 내주며 비관이 가득했던 증시를 끌어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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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두, 해명에도 커지는 '뻥튀기 상장' 의혹…기관은 엑시트 성공시사 경제 2023. 11. 14. 11:43
파두, 해명에도 커지는 '뻥튀기 상장' 의혹…기관은 엑시트 성공 입력2023.11.14 10:27 수정2023.11.14 10:29 7월 상장하며 2분기 '제로 매출' 고지 누락…투자자 신뢰 깨뜨려 당국 "상장 주관사·파두, 심사 당시 실적 제출 여부 확인 중" 1조원이 넘는 몸값을 자랑하며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지 3개월 만에 충격적인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폭락한 파두가 해명에도 불구하고 '뻥튀기 상장'에 대한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파두에 대한 의혹의 핵심은 지난 7월 기업공개(IPO)를 진행하면서 2분기와 3분기 매출이 '제로'로 떨어질 가능성을 투자자들에게 고지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파두는 금융당국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올해 연간 매출액 자체 추정치로 1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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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도 너무 싼데…가치주 '줍줍' 지금이 타이밍?시사 경제 2023. 10. 9. 14:49
싸도 너무 싼데…가치주 '줍줍' 지금이 타이밍?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3.10.09 10:04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미국 고금리발 쇼크에 국내 증시가 휘청대면서 청산가치인 PBR(주가순자산비율) 1배에도 못 미치는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들 중에는 3분기 실적 개선주들도 있어 증시 매크로 환경이 개선되면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 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코스피 지수의 12개월 포워드 PBR은 0.87배다.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11거래일 연속 순매도 속 2400선까지 밀리면서 코스피 지수가 청산가치인 PBR 1배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개별 기업으로 보면 3분기 에프엔가이드 실적 컨센서스가 있는 기업 중 지난 5일 기준 P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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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불안 고조되는데…외환보유액 1년來 최저시사 경제 2023. 10. 6. 21:09
환율 불안 고조되는데…외환보유액 1년來 최저 입력2023-10-06 17:37:59수정 2023.10.06 17:37:59 조지원 기자 9월 4141억弗…한달새 42억弗↓ 美 국채금리 상승·强달러 여파 viewer 서울 중구의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viewer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로 국제 금융·외환시장의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9월 말 외환보유액 잔액이 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 간 금리가 사상 최대 차로 뒤집힌 상태에서 기준금리 인상 없이 강달러를 버티다가는 외환보유액이 빠르게 소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6일 한국은행은 9월 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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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은퇴 크레바스’ 해법은 퇴직자 재고용/'65세 정년 연장' 국회서 안건으로 올린다…국민동의청원 5만명 달성시사 경제 2023. 9. 26. 09:45
[여명]‘은퇴 크레바스’ 해법은 퇴직자 재고용 입력2023-09-19 17:40:26수정 2023.09.19 17:40:26 김민형 기자 김민형 성장기업부장 연금 지급연령 늦춰질수록 은퇴 공포 커져 정년연장 대신 '퇴직후 재고용' 대안으로 업무 효율·재취업 강점 중기선 이미 활성화 계속고용 지원 늘려 직원·기업 윈윈 모색을 내년부터 63세가 되는 1961년생이 국민연금(노령연금)을 받는다. 1년 선배들보다 1년 더 늦게 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것이다. 1965~1968년생은 64세부터, 1969년 이후 출생자는 65세부터 받는다. 국민연금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단행한 1998년 1차 연금개혁에서 지급 개시 연령을 단계적으로 올리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20여 년이 흘렀지만 국민연금의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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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투자’ 367조 열린다는데…불공정 사기 범죄 불거질라시사 경제 2023. 9. 23. 16:10
‘조각투자’ 367조 열린다는데…불공정 사기 범죄 불거질라 등록 2023-09-23 11:00 수정 2023-09-23 14:10 [한겨레S] 김수헌의 투자톡 _ 뮤직카우 이후 음악 저작권 조각투자업체인 뮤직카우의 서울 마포구 본사 모습. 연합뉴스 2030년이 되면 조각투자 시장이 367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최근 보고서에서 밝혔다. 그때쯤이면 이른바 토큰증권(ST) 자산이 글로벌 국내총생산(GDP)의 10%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세계경제포럼)도 나왔다. 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세상의 모든 실물자산과 지식재산권(IP)을 토큰증권 형태의 조각투자 상품으로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엔터테인먼트 회사 하이브 소속 걸그룹 뉴진스만 따로 떼내 투자상품으로 만들 수 있고, 연간 1조50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