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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의왕집 근처 백운산에 백운사라는 절이 있는 데 절입구 까진 못가고 가는 길에 몇컷 열나 촬영을 해봤습니다. 소나무한그루가 멋있게 서있길래 얼씨구 하고 올라갔더니만 옴머야~~~ 바로 어느분의 무덤집 근처가 아니겠어요 ? 실례 합니다. 하고 사진 찍고 내려왔죠 .... 무덤 주인이 어느..
백운사가는길에 낙엽꽃
울아파트 뒤뜰에서 마른 댓잎의 서걱대는 쉰목소리가 들릴것만 같은 계절 ..... 가을도 아니고 그렇다고 겨울은 아직 아닌 며칠째 희뿌연 안개가 우리동네를 감싸고 있네요 ... 사람만이 아닌 계절도 환절기 감기를 앓고 있는 듯합니다. 일요일 오후, 화원에가서 화초배추랑 이름모를 나무좀 사다가 베..
연출이었을까요 ? 걍 찍은 걸까요 ?
따뜻한 격려/나를 영원히 기억하게 하는 말 한마디 2010/09/13 11:11 무대에 올랐으나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그녀는 멍하니 서 있었다. 관중들이 하나 둘 '수미조', '수미조'를 외쳤다. 영화에서처럼 모든 관객이 한목소리로 자신을 부르는데 그녀는 감사하지 않았다. 자신이 이 지경에 처했는데 노래를 부르..
어쩜 이렇게 예쁜 녹색이 있을까요 ? 얕으막한 산아래 가가호호 나즈막히 붙어 있는 동네 이웃집들 ...너무 정겨워 보입니다. 아파트에 익숙해져 있는 내겐 마냥 꿈속에 고향같은 풍경입니다. . 친구가 첨으로 심어보았다는 감자밭 밤나무에 하얗게 핀 밤꽃 이밤꽃이 지고 밤이 열린다고 합니다. 수지 ..
캐논 50D 17~85 렌즈아웃포커싱 시험중 울베단에 이젠 철쭉은 지고 제라늄이 한창입니다. 너무 한창이긴 하죠 ㅎㅎㅎ생전 첨 써보는 50 D 갖고 한창 시험중입니다.
철쭉 다 펼친 게 아름다운가 다 숨긴 게 아름다운가 모를 일이다 하지만 세상은 거침없이 속 다 꺼낸 너를 용서한다 붉은 고백 하나로도 너는 죄를 다 씻었다 네 붉은 입술에 하늘이 내려앉아 묵묵히 불타고 있구나 아, 너의 뜨거움을 바라봄으로 너의 소갈머리 닮은 꽃눈이 지금 북풍설한의 빙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