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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깜' 안되는 한동훈은 尹의 인형, 들어오면 나한테 죽어" 경고

수지222 2025. 2. 27. 10:09

홍준표 "'깜' 안되는 한동훈은 尹의 인형, 들어오면 나한테 죽어" 경고

박소영기자입력2025.02.27 08:00

26일 MBC 백분토론 출연
"정국 혼란 책임, 한 전 대표도 져야"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달 31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구=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이 12·3 비상계엄 이후 정국 혼란의 책임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 있다며 한 전 대표가 정치를 재개할 경우 혼쭐을 내겠다고 비판했다.

26일 MBC 백분토론에 출연한 홍 시장은 "탄핵과 정국 혼란 책임은 윤 대통령에게도 있지만, 한 전 대표도 똑같이 져야 한다"며 "여당 대표가 어떤 식으로든 대통령과 협력해서 힘을 모아 갔어야지, 사사건건 충돌하고 어깃장을 놓고 그러면 어떻게 정국 운영을 할 수 있느냐"며 한 전 대표의 정치 행보를 비판했다.

또한 그는 "어떻게 여당 대표가 국회에서 '계엄 선포를 내가 했나' 그런 말을 할 수 있냐. 초짜를 당 대표로 만들어 놨으니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한동훈이라는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이 만들어준 인형이다.

자기 능력으로 올라갔느냐, 법무부 장관 '깜'이 됐냐"며 "(정치권으로 다시)들어오면 나한테 죽는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또한 홍 시장은 이달 초 대구로 찾아온 용산 대통령실 관계자에게 "대통령이 최종진술에서 '조기하야 의사'를 밝히는 게 좋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해줬다"고 밝히기도 했다.

여권이 '조기 대선'을 입 밖으로 꺼내지 않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그는 "만에 하나 탄핵 후 대선을 하게 되면 두 달밖에 시간이 없다.

박근혜 전 대통령 때처럼 정권을 거저 바치라는 계획밖에 안된다"며 "우리 지지층, 국민들에게 양해를 구해야겠지만, 조기 대선 준비가 나쁘다고 보지 않는다"라며 조기 대선 준비 필요성을 거론했다. 한편 '명태균 리스트'에 대해서 그는 "(황금폰에)내 목소리가 나온 게 있냐"며 거듭 부인하면서 "특검법이 통과돼도 상관없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박소영 기자 sosyo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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