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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가져올게, 기다려”…6살 아이는 무덤가에서 사흘 울었다지금 이곳에선 2023. 4. 3. 11:36
“이불 가져올게, 기다려”…6살 아이는 무덤가에서 사흘 울었다 등록 2023-04-03 05:00 수정 2023-04-03 11:04 허호준 기자 사진 [제주4·3 그 뒤, 75년] 4·3 후유장애인 양수자의 ‘4·3 트라우마’ 앓이 온 가족 몰살되는 현장 목격하고 자신도 다쳐 1949년 훈련을 받고 있는 제주읍 노형리 민보단원들. 이승만 정부는 민간인들을 ‘민보단원’으로 편성해 군경 토벌작전에 동원했다. 1949년 4월1일 제주도 민보단원은 5만명에 이르렀다. 제주4·3평화재단 제공 눈에 훤해요. 6살에 그 광경을 직접 보고 당했는데 어떻게 잊겠어요? 눈에 박혀 있어요. 3월27일 제주시 일도2동 집에서 만난 양수자(81)씨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그날’을 생각하면 숨이 차오른다. 그에게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