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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평균 커피값으로 한달 10만원 지출”지금 이곳에선 2022. 11. 6. 14:03
“성인 평균 커피값으로 한달 10만원 지출”
성인 76%, 하루 1잔 이상 커피10명 중 8명 “점심값 등 외식비 올랐다”지난달 10일 오전 시민들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인근에서 따듯한 커피를 들고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7명 이상은 하루 1잔 이상 커피를 마시고 한 달 평균 커피 구입비로 10만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발간한 월간소비자 10월호에 따르면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한 ‘홈카페 소비자 인식 및 지출비용 조사’ 결과 응답자의 75.8%는 하루 1회 이상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한 달 평균 커피 구입비는 10만3978원으로 집계됐다. 커피 구입비 비중으로는 전문점 커피(40.5%)가 제일 높았고, ‘캡슐커피, 원두커피, 드립백’과 ‘배달앱’이 각각 36.4%, 25.5%로 뒤를 이었다. 응답자 4명 중 3명은 가정에서 캡슐커피 머신을 이용한다고 응답했는데 이중 75%는 커피머신 구입 후 커피 음용 빈도·양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홈카페 소비자인식 및 지출비용 조사는 서울YWCA가 7월 1∼20일 만 20∼59세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p)다.
한편 소비자 10명 중 8명은 점심값 등 외식 비용이 올랐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윤석열 정부 물가안정정책 관련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 응답자의 83.3%는 점심값 등 외식비용이 ‘올랐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식비용이 ‘비슷하다’, ‘떨어졌다’는 응답은 각각 10.7%, 6.0%에 그쳤다.
최근 식품업계가 가격인상을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54.2%가 ‘이윤 증대를 위해 필요 이상으로 가격을 인상한다’고 답했다. ‘영업비용 상승폭을 상쇄할 정도로만 가격을 인상한다’는 답변은 39.2%, ‘영업비용 상승폭보다 적은폭으로 가격을 인상한다’는 답변은 6.6%에 그쳤다.
또 정부가 물가안정 정책으로 추진 중인 수입농축산물 할당관세 정책, 수매비축 정책의 효과를 체감하는지에 대해서는 73%가 ‘체감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미래소비자행동, ㈔소비자권익포럼,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전국 만 19∼69세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9월 28일부터 지난달 2일까지 인터넷 패널 조사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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